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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를 제작한 국군영화제작소의 전신인 정훈국 촬영대는 한국전쟁 당시 영화인들의 주도로 창설되었다. 전쟁 발발 직후 한형모를 중심으로 한 영화인들이 국방부 촬영대를 조직했다가 1950년 8월 대구에서 정훈국 촬영대로 정식 발족하였고, 1952년 군사영화촬영소로 승격된 뒤 1953년 국방부 개편과 함께 다시 정훈국 영화과로 개칭되었다. 1955년 국방부 정훈국 군영화촬영소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63년 국방부 국군영화제작소로 승격되었다. 이후 1979년 국군홍보관리소로 잠정 통합된 뒤 1981년 국군홍보관리소가 창설되면서 국군방송, 국군전우신문제작소와 통합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정훈국 촬영대는 전쟁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정의의 진격> 1, 2부를 제작하는 한편 <국방뉴스>를 시작하여 1952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환도 전까지 총 49편을 제작하였으며, 1956년 5월 18일까지 총 66편을 만들었다. 1956년 이후 제작이 중단되었다가 1966년에 재개된 <국방뉴스>는 다시 1호부터 시작하여 일주일에 한 편씩 제작되었다. 2005년 11월까지 제작된 주간뉴스인 <국방뉴스>는 2005년 12월 1일 국방TV가 개국하면서 일단위 TV뉴스 형식으로 포맷을 바꾸어 2015년 현재까지 제작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상융합연구팀에서 카탈로깅 서비스하고 있는 <국방뉴스>는 54호부터 681호까지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위탁보관하고 있던 필름을 HD포맷으로 전환하여 디지털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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