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ARA는 미국정부 소속의 독립기관으로, 정부의 기록들과 역사적 기록들을 보존하며, 일반 대중들이 이 기록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34년 창립 이후 1949년 연방 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산하 조직으로 개편되었다가 1985년 독립기관으로 정비되었다.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화융합연구팀에서 수집한 영상들은 미국 메릴랜드 주 컬리지파크에 소재한 NARA 2관에 소장되어 있다.
NARA 소장 한국 근현대 관련 영상들은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생산되었다. 그 중에서 육군, 해군, 공군 등의 군대와 미공보처(USIA) 산하 주한미공보원(USIS-Korea)에서 제작한 영상들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상융합연구팀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한 바에 의하면 NARA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 한국관련 영상은 <리버티뉴스>와 <코리안뉴스> 등의 뉴스영화를 포함하여 약 5,000편이 넘는다. 이 영상들의 대부분은 기록을 위해 촬영한 비편집영상이며, 대부분의 편집된 ‘문화영화’는 주한미공보원에서 제작한 영상들이다.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상융합연구팀은 주한미공보원에서 제작한 문화영화 대부분을 수집하였으며, 그밖에 20세기 폭스, 텔레뉴스를 비롯한 상업 영화사들에서 제작한 영상, 북한의 국립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영상들도 선별, 수집하였다. 그 밖에 1934년 조선의 농업에 대하여 촬영한 <Korean Farming, Oriental Epic>과 1937년 세계 일주를 하던 미국의 크루즈 여행팀이 한국(조선)을 방문한 클립이 포함된 <World Cruise> 등 식민시기의 영상들도 수집, 카탈로깅 하였다. 이 영상들은 저작권 합의서에 따라 공공재로 활용 가능(Public domain)한 영상들이며, 다만 영상에 포함된 인물들의 초상권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개별 사용자가 책임진다.
|
